공정률 10%대, 내년 하반기 입주 시작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회는 지난 20일 농촌진흥기관과의 워크숍 후 농촌진흥청이 이전 할 전북혁신도시를 방문해 현장상황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농진청이 새둥지를 틀 전주시 덕진구 만성·중동, 완주군 이서면 갈산·반교리 일대 전북혁신도시의 공사는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농업기관은 농진청과 산하기관인 농업과학원, 식량과학원, 원예특작과학원, 축산과학원 등이고, 178만평의 부지에 1조6800억 가량의 예산이 투입됐다.
3월 현재 전체 공정률은 10%대로 5개 공구 160여개 건물 대부분이 1~2층정도 높이까지 올라가 있는 상황이다. 1공구는 농촌진흥청 본청, 농업공학부 등 44개동이고 2공구는 국립농업과학원 등 27개동이 들어선다.

또 3공구는 국립식량과학원 등 30개동, 4공구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등 25개동이 신축중이다. 마지막으로 5공구는 국립축산과학원 등 35개동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농촌진흥청의 지방이전은 전북혁신도시 부지의 3분의2 정도를 차지하는 대규모 사업”이라면서 “예정대로라면 2014년 하반기에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혁신도시에는 한국농수산대학도 설계와 업체 선정을 마치고 최근 착공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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