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진 바에 따르면 농업인단체간 불협화음은 지난해 말 치러진 18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문제가 발단이 됐고, 이후 대정부 활동에 대한 단체간 이해가 엇갈리면서 급기야 상임대표가 사퇴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농업인단체 대표들은 “농업계가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원치 않는 정부조직개편 문제와 같은 현안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단체간 이해와 양보를 통해 현재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농민연대는 오는 26일쯤 다시 회의를 열고 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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