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금 조성…“농어촌소득 늘 것”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낚시산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2016년까지 78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올해에는 낚시터 환경을 개선하고 낚시정보 종합포털을 만드는 데 35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낚시업자 전문교육을 위한 교재와 커리큘럼도 개발된다. 붕어, 향어 등 종묘(치어)의 방류와 인공산란장 개설을 통해 낚시자원을 만든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영화표에 포함된 영화발전기금처럼 낚시인을 상대로 ‘유어부담금’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낚시 인구는 1995년 325만명에서 2010년 652만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또 지난해 공포된 ‘낚시 관리 및 육성법’은 올해 9월 시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다시 찾고 싶은 예쁜 낚시터를 만들도록 방갈로, 해상팬션을 수상시설물을 현대화하는 한편 바닷가에 낚시하기 좋은 곳을 발굴하고, 저수지 낚시터 허가 기간도 10년까지 연장할 계획”이라며 “낚시가 대중화하면 농어촌 소득도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방종필 기자
jpbang@nongup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