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업농가와 부업농가가 농업으로 올리는 소득의 격차가 14배로 확대됐다. 농업소득이 가구소득의 절반을 넘으면 주업농가, 절반을 밑돌면 부업농가이다.

지난달 26일 농림수산식품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가구주 연령이 65세 미만인 주업농가가 2010년에 농업 활동만으로 벌어들인 농업소득은 4,536만원에 달했다. 2003년 2,450만원에서 7년 새 2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주업농가의 가구소득도 2010년 평균 5,730만원으로 늘어 전국 가구소득(4,천358만원)의 1.3배에 달했다.

이에 반해 부업농가는 2003년 420만원에서 2010년 314만원으로 25% 감소했다. 부업농가 가구소득(3,939만원)의 12분의 1에 불과했다.
이에 따른 주업농가와 부업농가의 농업소득 격차는 2003년 5.8배에서 2010년 14.4배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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