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구  산림청장

지난해 우리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161개국 정부대표가 참석한 사막화방지협약(UNCCD) 유엔총회를 개최하여 우리가 주도한 ‘창원이니셔티브’를 사막화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약속으로 정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빛나던 한 해였습니다.
 
산림청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숲이 미래 희망이 되는 국가를 올해의 정책 목표로 FTA로 인한 임산물 피해를 최소화하겠습니다. 밤, 호두 등 산림소득 품목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조개선과 품질향상을 중점 지원하고, 임산물 생산·유통시설을 확충해 국내산 임산물이 소비자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산림조합의 경영 활성화를 위해 특화사업과 대리경영을 확대하고, 50만 조합원들의 역량 강화와 소득 향상을 위해 특화품목전문 지도원을 늘려가겠습니다. 임업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산림정책자금 규모를 확대하여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제공하겠습니다.

산림재해로 인해 국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림재해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산사태 방재대책을 도시·생활권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산사태 예측 정보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예보의 정확성을 높이겠습니다.
올해도 우리의 산림분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여 임업이 돈이 되고, 임업인이 자랑스러운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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