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서울 한강사업본부와 공동으로 영등포구 당산동 양화한강공원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녹비작물 헤어리베치 ‘청풍보라’를 이용해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국산 헤어리베치 ‘청풍보라’는 지지작물인 금강밀과 섞어 지난 9월 28일 2,660m2의 면적에 파종했으며, 현재 싹이 정상적으로 나와 내년 5월이면 보라색의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경관 조성사업은 한강공원의 경관 향상과 해당 둔치 밭의 땅힘을 높여줌과 동시에 국산 헤어리베치의 우량종자 채종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헤어리베치가 심겨진 양화한강공원은 양화대교 승강장 이용객과 선유도 행락객, 한강자전거도로 이용객 등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는 곳이어서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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