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온수관 연결 없이 난방

연동(단
▲ 온수관이 필요 없는 휀코일 난방기.
동) 하우스 난방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온수관이나 바람 덕트. 이제 필요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 연동 하우스의 난방을 위해 50-100미터 이상 되는 거리까지 온수관을 연결하고 그 위치에 농작물의 보온을 위해 따뜻한 물을 순환시켜 최종적으로 휀코일(라지에이터)를 통해 난방하는 방식은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그리고 온도 편차도 1-2도다.

하지만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난방 방식은 온수관 없이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휀코일 난방으로 약간의 물이 담겨 있다.

신기술로 개발된 휀코일 난방은 3개월에 한번씩 물 한컵만 주입하면 된다.  일명 ‘열대야 휀코일 온수 난방기’는 한국 최초로 개발됐으며 전기를 이용한 전열기며 소량의 물만을 사용하여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제품이다. 특히 물을 80도까지 데우고 물의 온도가 난방기의 가동 셋팅 온도이하가 될 때까지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등 전기 사용량을 최소화한다. 열대야 휀코일은 시중에 공급돼 있는 보일러ㆍ열풍기와 달리 눈ㆍ코ㆍ입이 마르지 않고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는 등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알려져 있어 일반사무실이나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강원도 양구에서 곰취를 생산하는 최치환(40세ㆍ사진) 농업 후계자는 “600백평이 넘는 이곳에 온수관 없이 휀코일로만 난방을 하고 있다. 곰취는저온 작물이나 외기 온도가 영하 20℃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난방을 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잔고장 없이 겨울을 보냈다. 온도 편차도 개별 난방이다 보니 거의 없다. 왜냐하면 휀코일 1대씩 온도를 설정하기 때문이다. 정말로 효자 난방기”라고 강조했다.

또 최 씨는 “온수관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비용도 절감했고 공사 기간도 단축시켰다. 특히 이 제품을 사용한 결과 성장속도가 매우 빨라졌다”며 “곰취를 생산해 70% 이상 직거래를 하고 있다. 난방기가 좋다는 평가다. 지금도 지속적인 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난방기가 제 몫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휀코일은 사양별로 3KW-6KW까지 생산되며 난방평수는 10평-45평까지 사용가능하다. 가격대는 50만-70만원이며 적용가능한 곳은 시설하우스, 버섯재배사, 애견농장, 꽃집, 일반사무실, 콩나물 공장 등이다.
(문의. 055-353-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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