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대 대한양계협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준동 현 회장과 이상호 현 산란계자조금위원장이 각각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준동 후보는 충북 청주에서 육계 4만수 규모의 사철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이 후보는 지난 18대 회장으로 3년간 활동에 대한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육계계열화사업의 재정립을 위해 지난 3년간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던 만큼 육계 대의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이상호 후보는 경남 산청에서 산란계 40만수(중추포함) 규모의 산골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평생을 산란계에 종사해온 만큼 채란업계에 두터운 인맥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산란계자조금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것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회장 선거는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부재자투표로 진행된다. 지난 16일자로 확정된 대의원 230명에게 투표용지와 공약사항, 이력서 등이 발송되고, 오는 28일 오후 5시까지 도착한 기표 용지를 취합 오후 6시부터 개표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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