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농약과 관련된 농업인의 건강 영향 평가를 실시할 ‘농업인 건강조사단’을 4월부터 운영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농업인 건강조사단’은 각 도 대표 의료진과 농진청 농약 전문가 등 기본 인력 20여명으로 운영되며, 전국 8도, 40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업인의 농약 노출 유무에 따른 질병 발생을 관찰해 상관관계를 정밀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사단은 농가 현장을 방문해 살포 농약 종류와 살포량, 살포 횟수, 살포 기간 등 농약 노출 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 조사하고 농업인의 질병 이력도 3년 동안 분석하면서 중독 의심 농업인에 대해서는 정밀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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