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상인연합회와 ‘안심축산물’ 공급 협약

앞으로 서울시내 전통시장에서도 농협에서 공급하는 안심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와 농협중앙회, 서울상인연합회는 지난 10일 서울시청에서 ‘우수축산물 공급시스템 구축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전통시장의 복잡한 축산물 유통체계 개선 및 우수 축산물 공급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에 서울시내에 위치한 전통시장 10곳에 농협의 안심축산물을 판매하는 ‘축산물 전문점’을 설치, 시범운영키로 했으며, 하반기에 100곳, 2012년까지 총 500곳이 설치키로 했다.

이 축산물 전문점의 축산물은 농협이 직접 공급하기 때문에 유통단계가 줄어 최대 20%까지 싸게 판매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사업자 선정과 유통관리 점검, 홍보 등을 맡고 농협은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우수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키로 했다.

또 서울상인연합회는 축산물의 위생관리와 판매관리 등의 역할을 분담키로 했다.
농협 관계자는 “앞으로 사료부터 도축,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 단계에서 엄격한 위생기준을 적용하고, DNA검사, 항생제 잔류물질 검사 등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농협안심한우’ 등을 전통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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