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탐방 - 토탈농업기계상사 박혁주 대표
CEO 탐방 - 토탈농업기계상사 박혁주 대표
  • 정우철 기자
  • 승인 2009.09.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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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농기계 절대 덤핑은 없다 ‘자존심이 허락 안 해’
얀마ㆍLSㆍ아세아 농업기계를 판매하고 있는 법인체 토탈농업기계상사(대표 박혁주ㆍ군산시 사정동 25-1)는 트랙터ㆍ콤바인 등 국내ㆍ외 종합형 농기계를 판매하고 있는 유통업체다. 특히 토탈상사는 본점을 중심으로 지난해 5월에 설립한 익산 얀마농기계 지점(지점장 김정석ㆍ익산시 함열읍 와리 923-1)을 갖추고 있는 등 광역화 대리점이다.

박혁주 토탈상사 대표는 지난 95년부터 농기계 사업에 종사해온 젊은 농기계인으로 올해 14년째 이 분야에 몸담고 있다. 박 대표는 패기있고 당찬 젊은 오너(Owner)로서, 또 차세대 선두주자로 손꼽고 있는 것은 바로 전국 농기계 대리점을 운영하는 대리점의 대표자 나이층이 대부분 50-60대이기 때문에 그가 국내ㆍ외 종합형 농기계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박 대표는 지난 07년 얀마농기계를 취급하는 얀마대리점을 정식 오픈하면서 한때 전국 판매 1위(2000년)하고 13년동안 공들였던 ‘D’사 브랜드를 정리했다.

그 이유는 박 대표와 부모 그리고 주위 동료, 농업인들의 조언에 따라 국산품보다는 수입품인 얀마농기계가 작업성능 및 부품 견고성 등 농기계 사업의 대세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07년 얀마 트랙터 판매 실적 ‘제로’

박 대표는 “얀마농기계는 국내ㆍ외 종합형 농기계 업체에서 생산되는 농기계보다 작업성능이 월등하고 잔고장이 없는 것이 강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수입산으로 전환했다”고 밝히고 “현재 후회는 없다. 올해 3년 들어서 농업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서비스 발생건이 거의 없다는 점이 좋다. 5-7년내에 석권을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박 대표는 얀마농기계 대리점을 오픈한 시점인 07년도에 국내 최초로 소개돼 화제가 됐던 얀마 트랙터(FK시리즈) 판매 제로(0)라는 기대 이하의 실적을 나타냈다.
박 대표는 “화제가 됐던 얀마 트랙터를 구입하기 위해 찾아오는 농업인들 그리고 판매하기 위해 급급했던 업계의 대리점들과 달리 트랙터의 현지 적응성을 따져볼 시간이 필요해서 판매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한 뒤 “그러나 지난해 또 다시 화제가 됐던 신형 트랙터(EG 시리즈)를 중심으로 37대를 판매 해 만족한다”고 전했다.

이렇듯 박 대표는 당장 농기계의 판매나, 수익을 위한 할인판매보다는 보다 효율적으로 농업인들에게 농기계를 판매하기 위한 전략적인 마케팅을 펼쳐간다는 얘기다.
특히 토탈상사의 전체 매출 상당부분이 콤바인ㆍ트랙터에 있다고 한다. 타사 대리점과 달리 연초부터 매출의 신장세가 바닥을 보이다가 2-3사분기 때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한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연초에 특히 국내 대리점들은 승용이앙기 ‘70대를 팔았다’, ‘50대를 팔았다’라는 소식을 접하고 있지만 본인은 태연하다”고 밝히고 “그 시간동안 트랙터ㆍ콤바인 판매에 집중하고 있고 향후 결과는 매우 만족할 만 했다”고 강조했다.

국산 이앙기 ‘50-100대’ 팔아도‘알맹이 없다’

또 박 대표는 “지금껏 10여년간 경험했듯이 국산 승용이앙기 50-100대를 판매하지만 그 속 알맹이는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대부분 출혈경쟁해서 팔았기 때문에 남는것도 없고 직원들의 월급도 못준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일본에서 수입품이 수입되면서 이러한 덤핑ㆍ출혈 판매는 극대화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현재 타사대리점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처럼 박 대표의 설명은 몇 년전부터 대대적으로 수입산 농기계가 수입되면서 점차 농업인들은 작업성능이 월등하고 잔고장이 없는 수입품을 찾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농업인들의 수입품과 국산품의 비교성능 때문이다. 박 대표는 “과거 수입산이 본격적으로 수입되기 이전에도 국산품에 대한 할인판매를 대리점 스스로 해줬던 시기가 있었다. 또한 농업인들은 구입후 서비스 역시 철저하게 챙겼다. 제품에 대한 문제점도 그 이유”라고 밝히고 “하지만 한때 콤바인 50대를 판매한 본인이나 타사 대리점들은 수금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출혈ㆍ할인 판매한 농기계를 다시 4-5년 뒤에 중고로 잡아줘야 하는 등 이중고에 시달렸다. 지금도 그렇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박 대표는 “절대 할인판매는 하지 않는다. 수입품인 일본 농기계를 할인 판매한다는 것은 스스로 자멸하는 것”이라며 “이 지역에 위치한 모 수입업체 ‘K’사가 얀마 승용이앙기 수십여대를 판매했다는 소식에 우리에게 덤핑한다고 주장 하지만 수입품을 판매하는 대리점의 자존심 걸린 문제라 절대 덤핑은 없다”고 입장을 피력했다.
(문의. 군산 박혁주 063-452-5919, 익산 김정석 862-0999)

농업인신문, NONGU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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