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논 면적당 헬기 예상 보급 대수 ‘1천대’

최근 지자체ㆍ영농법인ㆍ농협 등이 농업용 무인헬기를 이용, 농약ㆍ친환경 자재 등을 대량 살포하는 등 농촌의 고령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무인방제시대를 앞당기고 있어 화제다.
특히 그동안 협소한 농로 때문에 광역방제기를 제때 투입할 수 없었던 문제점을 해결하는데도 무인헬기가 ‘해결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국내에 공급중에 있는 농업용 무인헬기는 농촌의 방제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 이외에 농협중앙회가 추진중에 있는 임대사업의 기종으로 500대까지 활용될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무인헬기 활용도에 대한 많은 관심 및 안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국내에 공급중에 있는 무인헬기중 일본 ‘야마하 모터社’에서 생산되고 있는 알멕스(RMAX) 시리즈가 올해 25대까지 공급돼 공급된 헬기는 모두 75대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무성항공 장원진 팀장으로부터 무인헬기의 도입 배경 및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무인헬기 도입의 배경 및 필요성?


급격한 고령화 추세에 따른 농촌의 인력부족 현상으로 인하여 대단위 광역살포용 방제기의 필요성이 절실하였지만 국내에 보급된 기존의 방제기로는 한계가 있다고 할수 있다. 국내와 농촌 환경이 비슷한 일본의 경우를 알아본 결과 무인헬기를 이용한 방제가 상당히 확대된 것을 알게 되어 국내에 보급하기 위하여 전세계 유일한 생산업체인 야마하모터사에 수출 요청을 하였으나 정비 및 관리의 까다로움을 이유로 처음에 거절당했다.하지만 국내의 현실 및 농업여건, 농업기계화등을 설명하고 계속적인 요청과 필요성을 설명하여 지난 2003년부터 정식으로 무성항공과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 보급하기 시작했다.

 

무인헬기의 특징 및 사용처는?


무인헬기는 특별한 사람들만 조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신체 건강한 정상인이 약 3주간의 철저한 교육으로 누구든지 운용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조종안전성 및 자가진단 시스템, 내구성이 잘 갖추어져 있다. 특히 야마하 무인헬기 ‘알맥스’는 20여년에 걸쳐서 성능 개량과 내구성을 강화하여 기체의 잔고장이 없고 튼튼해 바쁜 방제 철에 일정에 차질을 주지 않는다.
대부분의 방제작업이 수도작에 집중되어 있을 만큼 수도작 방제에는 효과 및 효율이 상당히 뛰어나다. 1회 이륙 시 12분에 걸쳐 2ha를 방제할 수 있으며, 1일 작업 능력은 50~60ha에 이른다. 기타 작물에 대한 방제가 많지 않은 이유는 집단화가 되어 있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

 금년도 무인헬기 예상 대수 및 농업인의 반응?


금년도 기 보급 대수는 25대며 추가로 2대를 예상된다. 농업인의 반응은 언제나 그렇듯 가려운 곳을 긁어 준 듯 매우 만족하고 직접 운용하기 힘든 무인헬기를 농협에서 구매하여 농협 직원이 운용하여 방제서비스를 실시해 주는 농협에 대하여 칭찬이 많다.

 

앞으로 국내 공급 대수 및 계획은?


올해의 알멕스 농업무인헬기 조종교육이 7월까지 끝났다. 지난해 12월부터 조종사의 조종교육이 시작돼 7월까지 교육 19기생까지 육성했다.
국내의 무인헬기 소요량은 단기적으로는 농협의 500대 보급 목표가 있고, 장기적으로는 일본의 논 면적당 헬기의 보급 대수로 비추어 보아 국내에도 약 1,000여 대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헬기가 늘어남에 따라 조종하는 조종사도 늘어나게 되므로 앞으로의 과제는 얼마나 이 들을 안전의식을 갖고 안전하게 비행하는 조종사로 양성하는 지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이며 (사)한국농업무인헬기협회와 함께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문의. 031-656-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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