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센터, “04년부터 경운기 4,336대 도색으로 안전사고 예방”

지난 04년부터 경운기의 반사(형광)페인트 도색사업으로 농업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생명 보호에 앞장서고 영양(경북)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영갑)가 올해에도 약 1천3백만원의 사업비로 경운기 1천대를 도색할 것으로 알려져 농촌지도기관 및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영양군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오는 8월까지 경운기(신규구입 포함)를 소유한 인근농가를 상대로 교통안전사고 예방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사업의 우선 대상농가는 영양군 6개 읍면을 중심으로 도로변(국도)에 위치한 마을이며 마을회관에서 일괄적으로 도색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04년부터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교육 및 특수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경운기 반사페인트 도색사업’은 도로 및 어두운 농로에 주행중에 있는 차량으로부터 주행중에 있는 경운기에 반사페인트를 도색함으로써 경운기의 위치를 알려줌으로써 농업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 이 사업의 1차 목적이다.

곽규섭 농기계 교관에 따르면 “올해에는 도지사가 이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농업인들을 위해 2천2백만원의 지원금을 최초로 지원해 모두 1억3천여만원의 총사업비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사실상 도색사업비 1천3백만원으로는 모든 사업을 다할수 없는 것이 낙후된 경운기의 경우 반사등도 없고 반사페인트를 칠할 소모품(반사등, 전조등) 대부분도 교체해야 반사페인트의 효과를 볼수 있어 더 많은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곽 교관은 “지난 04년부터 지난 7월까지 약 4,336대의 경운기에 반사페인트를 도색함으로써 농업인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약 500대까지 사업을 추진했지만 올해는 농업인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아 1천대의 경운기를 도색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이 끝나는 시점에 영양군 각 지소에서 추가 사업을 신청해 당분간 지속적인 사업추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도색방법도 녹 및 오물이 많은 경운기의 트레일러 후면에 전기 브러쉬를 이용해서 청소하고 1-2번의 도색하는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노란 형광페인트 칠하고 유리가루로 분사함으로써 형광페인트의 고유의 색깔을 오랫동안 보전해 농업인들의 생명을 보호하는데도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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