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농기계수리ㆍ임대사업 구축 위한 사전교육 실시

농기계 수리ㆍ임대사업 등으로 농촌의 노동력 부족을 뒷받침하고 있는 강원도내 농업기술센터 농기계교관들이 세미나를 통해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의 효율적인 방안과 신기종 농기계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등 대 농업인들을 위한 ‘쉴틈 없는 행정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기헌 교육팀장
강원도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원(원장 박종영)은 지난 8월 3일부터 8월 7일까지 5일간 비합숙으로 도내 농업기술센터 농기계교관(수리요원 포함) 40명을 초청, 농기계순회수리교육(임대사업 포함)등 상반기 사업 종료에 대한 실적보고는 물론 하반기 사업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꼼꼼히 체크하는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고 지난 17일 설명했다. 

이번에 실시된 ‘농기계교관반’ 교육은 지난 08년부터 강원도 내 시ㆍ군 직원간의 수리능력 향상을 위한 후견인(멘토ㆍ멘티)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농축산기계에 대한 분야별 새로운 정보교육 및 신개발 기종에 대한 전문기술 교육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기헌 교육팀장은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 및 임대사업으로 농가 인력의 고령화 및 부족현상을 뒷받침하고 있는 농기계교관ㆍ수리요원들은 사실상 지쳐있다”고 밝히고 “교육원은 변화물쌍한 농기계 기술 및 시책에 대비하고 기술적으로 무장시킨 교육자들을 내보내기 위한 것이 최종 목적이다.
하지만 우선적으로 교육자들의 사기 진작과 격려가 중요하기 때문에 미래교육원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안 팀장은 “이와 함께 일차적으로 정부의 시책변화 및 특히 에너지 절감 및 녹색기술에 대한 능동적으로 농기계 교관들이 대처할수 있도록 집중적인 교육이 실시됐다”며 “또 신기술 농기계를 습득하기 위해 직접 농기계 업계를 시찰하는 현장방문을 3일동안 추진했다”고 교육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신기술 농기계 업계 방문…현장위주의 기술습득

이번 ‘농기계교관반’의 프로그램은 매우 알차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우선적으로 강연은 ▲농기계임대사업과 순회수리교육 연계방안(미래교육원-김광선 사무관) ▲2010 농업기계교육 훈련 사업 방향(농촌진흥청-김영배 사무관) ▲농업기계 교육훈련 사업 실무경험 사례(교육원-안기헌 팀장) ▲농업기계 교육훈련 사업 우수사례(광주(경기)시농기센터-안병배 교관) ▲시설하우스 에너지 절감 녹색기술(한농대-이운용 교수)등이 발표돼 시책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분야별 신기술 농기계 강연은 ▲유기질퇴비살포기 및 돌수집기 점검정비(강원농기-김영석대표) ▲친환경 광역방제기 사용점검(안성티엔아이-김동균 소장) ▲유압장치 및 O-RING, BEARING, OIL(파워팀(주)-서용근 이사) ▲SS기 및 종합방제기 점검정비(한서정공 - 강범선 대표) ▲땅속작물수확기 점검정비(두루기계통상 - 김재동 대표) ▲농업용 냉난방기 및 연시교육(한농ENG-이태수대표) ▲친환경 수입농기계 사용 및 부품 유통관계(성도농업기계-김선길 이사) ▲하우스제설기 및 승용예초기 점검정비(한아에세스-소호섭 소장) ▲최신 파쇄기 사용 및 점검정비(선일기계-박광태 상무이사) ▲신기종 축산작업기 사용 및 점검정비(명성-최건호 소장)등 순서로 발표돼 기계에 대한 사후서비스에 대한 대응도 마련했다.

한편 신기술 농기계 현장평가는 업체가 위치한 지역을 방문해서 현장위주의 교육을 통해 추진됐으며 해당업체는 한농ENG, 현대농기계, 이천농기계, 발산공업, 라이브맥, 한국프라우등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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