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규모에 맞는 고품질 쌀ㆍ잡곡 도정기 ‘인기몰이’

최근 고품질 쌀 및 토종 잡곡에 대한 특성화사업이 추진되는 등 농정에 대한 관심과 정책지원이 확대되면서 농사규모에 맞는 중ㆍ소형의 도정ㆍ선별기가 보조ㆍ시범사업으로 공급돼 농가소득을 뒷받침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0여년간 오직 농업인들을 위해 정맥ㆍ미곡가공처리의 기술발전에 기여해온 캡스톤 코리아(대표 신철수)는 현재 다양한 도정기(미곡처리기)를 일선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캡스톤에서 공급하는 주요 제품은 CAP 도정기(2ㆍ4ㆍ5단ㆍ12단)로 최근 소비자가 많이 찾고 있는 우렁이ㆍ스테비아ㆍ친환경 자재등으로 생산되고 있는 기능성 쌀을 도정하고 선별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특히 CAP 시리즈는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흑미, 특수미, 콩, 조, 수수. 기장, 율무, 현미쌀 등 잡곡 프로젝트사업에 맞게 점차적으로 농업기술센터ㆍ시ㆍ군에서 농가들에게 시범사업으로 공급되는 기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등 기능성 쌀 및 다양한 잡곡 출하에 일익을 하고 있는 효자품목이다.

지난해 충북농업기술원ㆍ음성군농업기술센터의 국비 보조사업으로 캡스톤 제품(CAP 450-4단 정미기)을 공급받은 안상원(사진ㆍ52세-충북 음성군 삼성면 독정2리)이장은 현재 52명의 회원을 통해 50ha에서 기능성 쌀인 스테비아쌀을 생산하고 정맥ㆍ가공처리ㆍ포장처리해서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안 이장은 “이곳은 친환경 스테비아 쌀 작목회다. 캡스톤으로부터 공급받은 제품의 구성은 크게 현미부, 정비부, 석발기, 제봉기 등으로 구성돼 저진동ㆍ고진폭의 신개념 선별 방식으로 완벽하게 선별이 가능하다. 처음 접할때에는 일본의 기술로 착각했다”고 전했다. 
 
안 이장은 “4년전부터 스테비아농법을 통해 기능성 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완전미다. 사업비 9천만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설치했다. 캡스톤 제품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 우리 영농법인의 농사 규모에 적정한 도정기로 회원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대형 미곡종합처리장은 너무 시설비가 많이 들고 가정용 정미기는 소량이라 현실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도정에 필요한 생산비를 최대한 절감시키는 일등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충북도ㆍ제천군의 국비사업으로 캡스톤 잡곡도정기가 공급된 곳은 바로 학고을 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김동환ㆍ56세)으로 시간당 500kg의 쌀ㆍ보리ㆍ수수 등을 선별ㆍ포장해서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학고을 영농법인은 4,500만원의 지원금으로 우렁이 농법으로 생산된 기능성 쌀을 도정ㆍ선별하고 있는 등 모두 18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김동환 대표는 “쌀ㆍ보리의 도정 및 선별 능력은 최고다. 지난해에 보조사업으로 제품을 받았는데 잡곡 농사의 규모에 맞는 도정기가 없어 찾던 중 인근 대리점에서 캡스톤과 연계돼 설치했다”며 “처음에는 기술적면에서 일본의 기술에도 떨어지지 않아 오해했다. 앞으로 잡곡에 대한 출하량이 많아지고 영농법인이 보다 활성화 되면 중형의 도정기도 필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제품에 대해 만족했다.

캡스톤의 관계자에 따르면 “농사 규모에 맞는 미니 미곡처리기로서 인기가 좋다. 현미도 100% 선별이 가능하다, 최대 1,200kg까지 도정가능”하다고 밝히고 “흑미, 특수미, 수수 등 요즘 친환경 고품질쌀ㆍ잡곡프로젝트에 걸맞는 도정기”라고 강조했다. (문의. 061-351-2138, 011-615-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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