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한국 농식품의 중화권 시장개척을 위해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홍콩에서 개최된 ‘2009 홍콩식품박람회(HOFEX 2009)’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홍콩식품박람회는 식품산업 선진국들이 대거 참가하는 홍콩 최대 바이어 전문박람회로서 식품뿐 아니라 호텔, 식품기기 등 식품산업 전반을 살펴볼 수 있다. aT는 이번 박람회에 한국관을 마련해 신선과실, 인삼제품, 수산물, 건강식품, 빙과류 등 수출유망품목 100여개를 전시했다. 또한 ‘안전·건강’을 주제로 시식코너와 식재료홍보관, 수산물 등 신규유망품목 전시코너도 운영됐다.

홍콩은 한국 농식품 수출 5위 시장으로 aT는 홍콩 등 중화권 지역의 시장개척을 위해 지난  2001년 이래 매년 홍콩식품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홍콩 aT센터를 개소해 대형유통매장과 연계한 판촉행사와 홍보행사 등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대 홍콩 수출은 채소류와 인삼류, 주류 등이 수출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억7,200만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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