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건강 위해선 유기농산물”

오명숙(54·서울시 중구)주부

하나로클럽에 한달에 두번 정도 오는데 신선 채소류는 철저하게 친환경유기농산물을 구입합니다.

유기농산물을 먹어보니까 일반농산물과는 육질과 맛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특히 유기농산물은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거짓말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정말 1주일이 넘게 신선함을 유지합니다.

이 밖에도 유기농산물의 특징은 많이 있지만 말로 할 수 없는 특징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부들이 유기농산물을 직접 먹어본다면 다시는 일반농산물을 먹지 않게 될 것입니다. 장담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일반농산물 가격보다 유기농산물은 비쌉니다. 두 배이상 비싼 것도 있는데 가격은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가족들이 유기농산물을 좋아하고, 건강을 생각하면 조금 비싸더라도 당연히 먹어야지요.


“수입 대체할 국산과일 개발해야”

이영득(35·서울시 서초구)주부

얼마 전까지 이곳에서 근무했습니다. 이제는 종업원 입장이 아닌 소비자의 입장으로 방문합니다.
다른 백화점이나 할인매장에서는 수입농산물이 판을 치는데 이곳에서는 100% 국내산 농산물만을 판매해 믿고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찾게 됩니다.

저희 가족은 모두들 과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주로 과일류를 구입합니다. 예전에는 수입산과 국내산을 구분하지 않고 먹었는데, 이곳을 오면서부터는 수입과일보다는 국내산 과일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점은 국내에서 바나나, 파인애플 등 수입과일을 대체할 수 있는 국내산 과일이 없다는데 있습니다. 수입오렌지를 대체하기 위해 한라봉 등이 있긴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저희 같은 서민들은 사먹을 엄두를 못내는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농산물 사먹는 게 애국”

유주연(32·서울시 서초구)주부

친환경농산물과 일반농산물을 구분해서 먹지 않습니다. 그래도 수입농산물보다는 국내산 농산물이 더 믿음이 가잖아요.

수입농산물이라 해서 무조건 먹지 않는 것은 아닌데 언론에서 중국산에 농약검출 등 수입농산물에 이상한 점들이 자주 보도되니까 자연스레 국내산을 찾게 되더군요.

주부들이 특별하게 애국하는 길이 뭐 있습니까. 튼튼한 농산물을 식탁에 올려 내 남편과 자식들이 건강하게 사회생활 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는게 주부들이 애국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가족 건강을 생각해서 몸에 좋은 농산물을 비싼 값을 지불해 가면서 찾는데, 돈 몇푼 아낀다고 수입농산물을 사먹을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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