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어로 ‘녹색풀’을 의미하는 허브는 주로 따뜻한 지방에서 자라며 줄기, 잎, 꽃봉오리 등은 차나 약술 등 평소에 마시는 음료로 이용되고 방충 방부제로서 사용할 수 있다.

허브를 재배할 때 씨뿌리기부터 시작하려면 너무 힘들고, 만약 실패해서 발아하지 않으면 실망감을 맛보아야 한다. 그런 실패를 원치 않는 사람은 시중에서 모종을 구입하면 된다.


◇기르기
건강한 모종으로 구입해 빠른 시일내에 화분이나 정원 등에 옮겨 심어야 잘 자란다. 허브를 심을 용기로 적당한 것은 일반 토분 외에도 플라스틱 상자, 스티로폼 상자 등 물이 잘 빠지는 것이 좋다.

◇토분 흙 만들기
몇 종류의 흙을 혼합해 보수성과 배수, 비료의 세가지 조건을 갖춘 흙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별도로 허브용 흙을 판매하기도 한다.

◇물주기
허브는 물을 많이 주면 향기가 적어지고 흙이 많이 젖어있으면 뿌리가 썩어 말라죽기 때문에 약간 건조하게 물을 주는 것이 좋다. 흙의 표면이 건조해지면 용기 밑에서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주고, 화분 밑받침에 고인 물을 반드시 버리는 게 좋다.

여름철에는 매일 아침이나 저녁 기온이 떨어진 때에 맞추어주고, 겨울철에는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낮에 소량의 물을 주는 것이 좋다. 허브는 하루 6시간 정도 양지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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