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여 모든 농업인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우리 농촌지도자회원들이 오랜 침묵을 깨고 목소리를 높이고 거센 몸부림으로 농업인의 생존권을 지키는데 앞장선 참으로 힘겨운 한해였습니다.

이제 WTO의 새로운 세계통합 경제질서속에서 우리 농업도 획기적인 대전환을 서둘러야 할 때라고 믿습니다.

‘뉴 라운드’ 출범은 곧 우리농업에 심각한 타격을 안겨주는 위기감을 실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농업의 개방화 대세를 외면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이에 적응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시련과 위기를 극복한 귀중한 체험을 되살려 당면한 어려움도 발전의 기회로 삼는 적극적인 자세가 요청됩니다. 더욱이 농업과 농촌에 깊은 애정을 베풀 수 있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꼭 이루어져야 합니다. 농업 생산품의 품질과 안정성 경쟁력을 제고시키는데 농업인 스스로 제몫을 다할 때 희망은 있다고 봅니다.

본 도연합회는 이에 부응하기 위해 조직의 활성화에 지속적 노력을 경주하고 각종 교육기회를 핵심회원들 중심으로 최대한 부여하여 자질배양에 역점토록 함으로써 전통에 걸맞는 참된 농업인의 선봉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시급한 농업회생 대열에 앞장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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