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사안은 농업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모두의 문제이기에 정부나 정치인, 소비자, 농업생산자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함께 대응해야 합니다.
WTO 협정을 위반할 경우 상응하는 보복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이 더욱 놀랄 일입니다. 우리는 마땅한 대책 품목이 없고 농지 소유나 여건이 다른 나라에 비해 취약합니다. 정부가 정책이나 대안책을 빨리 내놓아야 합니다.
유럽,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UR가 타결되자마자 가격보조를 줄이고 그 이상으로 농가소득을 지원하는 신농업법안을 의결했습니다. 정부의 대안책으로 농업소득안정직불제를 도입해야할 것은 물론 농업인들도 지식과 기술정보를 잘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는 농업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21세기 한국농업의 과제들은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농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어야 하겠고, 세계화에 대응할 수 있는 농업인의 자질을 육성해야하며 농촌문화의 창의력을 국민에게 인식시켜 오천년의 역사를 가진 한의 정기를 되살려 세계 속에 우뚝 서게 하는 것입니다.
농업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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