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비슷한 기능을 하는 부서를 통폐합 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농식품부의 조직개편은 ▲미래지향성 ▲첨단기술 개발 ▲글로벌 경영 ▲식품안전 강화 등을 목표로 현행 1국 4과 체제를 1국 3과로 줄이는 등 총 12개과가 폐지된다. 특히 농식품부는 업무의 효율성과 미래지향성 등을 고려해 축산, 식품안전, 위생 등 비슷한 기능을 하는 과들을 통폐합 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식품안전의 경우 농산물은 농식품부가, 가공 단계 이후부터는 식양청으로 관리가 이원화 돼 발생하는 혼선을 차단하기 위해 관계부처간의 협의를 거쳐 하나로 일원화 시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늦어도 4월 말까지는 결정짓고 5월 초에는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언이다.

농식품부의 이같은 계획은 지난 2월 행정안전부가 하달한 지침에 따른 것으로,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2월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참석해 대국(大局), 대과(大課) 체제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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