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중 경기도 여주군 등 11개 시·군의 영세한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26곳을 시·군별 1개씩인 11곳으로 통합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통합 대상 지역은 여주군을 비롯해 강원도 고성군, 충북 충주시, 충남 공주시, 충남 보령시, 전북 군산시, 전남 무안군 등이다. 이번 통합이 완료되면 현재 165곳인 전국의 농협 RPC는 150곳으로 줄어든다.

농협 관계자는 “지난 5년간 통합된 RPC는 1곳당 연간 매출이 평균 87억 원에서 238억 원으로 두 배 이상으로 커졌고 시장 교섭력도 높아진 데다 가동률이 40%에서 63%로 높아져 손익이 개선됐다”고 통합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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