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장관에 업무보고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9일 경기도 안산 농어촌연구원에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게 올해 상반기에 사업비의 67.7%인 1조753억 원을 집행하겠다고 보고했다.

농어촌공사는 중규모 용수 개발, 대단위 간척 개발, 수리시설 개.보수, 배수 개선 사업 등 규모가 크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사업은 1월부터 바로 착공하기로 했다.

또 농업 관련 사회간접자본(SOC) 정책사업(4천700여 명), 새만금 산업 단지, 도비도 관광단지, 보은 산업단지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1천500여 명) 등을 통해 1만3천734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새만금 1호 방조제(4.7㎞)의 바다 쪽 도로 높임 공사를 착수해 올해 말까지 개통하고 3호 방조제(신시도∼야미도) 200㏊에 민간 투자를 끌어들여 다기능 부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125㎞의 방수제 전 구간을 분할해 올해 10월 우선 착공하고 태양광·풍력 발전소 등을 유치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전초기지로 삼기로 했다.
올해 841억 원을 투자하는 등 2016년까지 1조2천817억 원을 들여 태양광 발전소 60곳, 소수력발전소 21곳, 풍력발전소 2곳 등을 설치, 연 40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 강 유역 내 홍수.가뭄 피해를 막기 위해 96개 저수지의 둑을 높이고 수문을 설치하는 등 저수용량을 늘리는 데 2조3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4대 강 인근 저수지를 지역의 독특한 자원, 문화, 사회 자원을 주제로 한 ‘친환경 테마 타운’으로 꾸미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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