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분야 일자리 7천200여개가 마련돼 일반에 공개, 설명회를 갖는다.
농식품부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한국마사회 신관6층 컨벤션홀(경기 과천 소재)에서 ‘농림수산식품분야 일자리 채용박람회(AGRO GREEN JOB FAIR)’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고용기간이 12개월 이상인 일자리 2천142개를 포함해 모두 7천277개가 소개되는데, 농식품부와 산하 소속기관, 공공기관, 관련 업체 및 단체에서 올해 새로 확보한 일자리이다.

농식품부는 박람회 기간 동안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며, 전체 채용인원의 53%인 3천843명이 올 3월 이내에 채용될 수 있도록 원서 배부, 접수, 면접도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박람회를 통해 공개되는 일자리는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연구분야 2천376명, 농산물품질관리원 등의 검사 및 조사평가 1천183명, 행정인턴 등 사무분야 1천476명, 마케팅 등 민간분야 330명, 기타 1천912명 등이다. 국립 수산과학원과 산림과학원, 농촌경제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에서는 석박사급 168명을 뽑는다.

박람회에서는 채용정보 제공과 함께 농림수산식품분야 ‘녹색성장 심포지엄’과 농림수산식품분야 ‘투자활성화 토론회’가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한우고기 직거래 캠페인도 진행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여건상 정규직을 많이 확보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최근의 극심한 취업난을 감안해 가능한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려 했다”면서 “앞으로도 추가로 일자리를 발굴해 실업해소와 경제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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