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협과 일본 전중, 대만성 농회, 몽골 농협연합회가 최근 확산되고 있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전략적·동반자적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이를 위한 협력사업의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제18차 동아시아농협협력협의회에서 미국발 금융위기가 가족농 소농 위주의 동아시아 농업에 심각한 타격을 가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공동선언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4개국 농협 회장단은 ‘식품안전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협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수입 식품의 안전성 우려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한국농협의 신토불이 운동과 일본농협의 지산지소 정신에 입각해 품질 좋고 안전한 농식품 공급에 상호 협력키로 했으며, 지구온난화에 대응한 온실가스 감축에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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