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가 지난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함께해요 생명농업 국민에게 희망바람!’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에서 제주도까지 전국에서 모인 생활개선회원과 소비자, 국무총리,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국회의원, 관계관 등 2만여 명이 참석했으며, 생활개선회원과 도시소비자 등이 함께 어울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도·농교류 한마당 축제로 펼쳐졌다.

생활개선중앙회는 자체 제작한 홍보영상물을 상영해 생활개선회원들이 지난 50년 동안 걸어온 역사 속에서 자조정신, 농촌의 미풍양속을 전승·학습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중요한 먹을거리를 일궈낸 위대한 발자취를 되돌아 봤다.

또한 “생활개선회의 힘으로 녹색성장을 이뤄내겠다”는 ‘일곱 빛깔 희망’ 슬로건을 담은 비전 선포식과 함께 “생활개선회, 이제 소비자와 농촌이 더욱 가까워집니다!”라는 의지를 천명하는 도·농 자매결연식을 가짐으로써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가득 메운 2만여 생활개선회원과 도시소비자 간의 공감대를 형성시켰다.

부대행사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지열냉난방시스템, 과채류 접목로봇, 21세기 꿈의 광원 LED 등 농업의 업그레이드 가능성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에너지 및 경영비 절감 관련 신기술과 농가보급이 가능한 화훼류 및 과수류 등의 신품종을 소개하는 농업·농촌 선진기술 전시관이 마련됐다.

또 10만여 명의 생활개선회원들이 그동안 지역에서 농외소득활동으로 내실 있게 추진해온 발효식품류, 한과 등 웰빙 전통식품과 천연염색 및 전통규방공예 작품 등 품목별 우수과제를 테마별로 전시하는 한편 식생활, 주거환경개선, 회원 과제활동 등 생활개선회 발자취 사진도 50여점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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