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친환경농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내년도 친환경농업지구조성 사업대상자로 경기도 안성시 상삼지구 등 69개 지구를 확정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친환경농업지구조성사업은 마을단위로 10농가 이상, 10~50ha 규모의 집단화된 지역이 지원대상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자 하는 참여농가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미생물배양시설, 퇴비화시설 등 친환경농자재 및 친환경농산물 생산시설·장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구당 2억~1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올해 사업대상지역은 140개 신청지구를 대상으로 사업계획과 준비사항 등을 농림부와 시·도 합동으로 심사해 선정됐다.

친환경농업지구는 지난 1995년부터 2007년까지 2824억원을 투입해 879개소를 조성했으며, 친환경농업 실천기반구축 및 확산에 기여해 지난해 현재 친환경농산물 생산비중을 전체농산물 생산량 대비 6.2%까지 끌어 올리는데 견인차 역할을 한 바 있다.
한편 오는 2009년도 친환경농업지구조성사업을 희망하는 작목반, 농업법인 등 생산자조직 및 단체는 사업시행지침에서 정한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1월31일까지 해당 시·군·구에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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