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개발사업 별도사업단 구성 제의
전북도聯, 2001년도 연시총회 개최

[전북=홍봉길 기자]

농촌지도자전라북도연합회(회장 홍봉길)는 지난 16일 도농업인회관에서 연시총회를 열고 2001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홍회장은 총회 인사말에서 “지난해 대내외적인 악조건 속에서도 평년작 수준의 수확을 거둔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올해 중점사업인 농촌지도자 회원확대와 해외농업연수 및 자매결연
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풍년농사를 기필코 이루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칠레 FTA를 저지하고 전북의 현안사업인 새만금 종합개발사업을 조속히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

연시총회에 참석한 신임 최영근 도기술원장은 시험연구, 지도직공무원의 자질향상 등을 지도사업방향으로 제시했으며, 농촌부흥에 힘써온 농촌지도자회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농업인신문 확대보급 ▲러시아 해외농업 개발사업 적극 참여 ▲읍·면, 시·군연합회장 연찬교육 ▲시·군연합회 순회연찬회 ▲전북도 농업인단체 연합회 연대사업 추진 등
2001년도 사업운영 계획을 심도 있게 심의,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중점 토론된 러시아 연해주 해외농업사업과 관련, 시·군회장들은 “해외농업사업을 중앙연합회에서 전회원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이제는 별도 사업단을 구성, 연차적으로 사업계획을
세밀히 수립해 추진하자”고 건의했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