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법을 이용한 친환경 농산물 비중이 확대된다.
정부는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13년까지 친환경농산물 비중을 10%까지 대폭 확대키로 했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2004∼2008년 농어촌 분야 국가재정운용기획 시안’ 에 따르면 지난해말 2.1%인 친환경인증 농산물 비중을 향후 10년 동안 5배로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품질인증 대상품목도 현재 쇠고기, 돼지고기, 계란 등으로 한정된 것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품질인증 농산물은 지난 92년 4천톤에 불과했지만 2001년 현재 29만4천톤으로 급증했다.
친환경농법을 촉진하기 위해 화학비료에 대한 가격보조도 2005년까지 폐지하고 유기질비료에 대한 지원은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안에 따르면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현재 유기농 농산물에 대해 1ha당 27만원인 ‘친환경 인센티브’가 대폭 늘어나고 친환경직불제도 다양화된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2010년까지 6ha 수준의 쌀전업농 7만호를 육성, 쌀 생산의 60%를 담당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5일 근무제를 맞아 도시민의 여가수요를 농촌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휴식공간과 녹색체험마을을 확대해 친환경농사체험 등 ‘그린투어리즘사업’과 연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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