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올해 128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농민들이 직접 미생물 비료를 제조할 수 있도록 3억원을 지원, 미생물공급기 100대를 공급키로 했다는 것.

또한 2억원을 지원, 주문 즉시 도정해 쌀을 공급할 수 있는 소규모 도정시설을 친환경 벼 집단재배지역에 설치키로 했으며, 10㏊ 이상 집단화 지역 6곳에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도는 이와함께 환경 규제를 받는 대청댐과 충주댐 주변 5개 시·군에 대해 12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1억8천700만원을 들여 청정농산물 생산 시범단지 15곳을 조성키로 했다.

이밖에도 친환경 농산물 인증 농가 지원비를 지난해보다 대폭 늘려 5억9천800만원 지원하고 저농도 비료 등 친환경 영농 자재비용 80억원도 확보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1.5% 수준에 머물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생산 규모를 2005년까지 5%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올해 친환경농업부문 지원예산은 지난해보다 45% 늘려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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