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왕성하게 자생하면서 다른 나무의 생장에 장애가 돼 온 다래나무 덩굴의 수액이 기능성음료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 서부지방산림관리청은 최근 다래나무의 수액이 고로쇠수액 등 다른 나무의 수액보다 인체에 유익한 기능성물질이 다량 함유된 것을 밝혀내고 경상대학교와 이를 기능성음료나 건강보조식품 등으로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다래수액 성분분석 결과 고로쇠 수액에 없는 망간·알루미늄·인을 포함하고 있으며, 칼슘은 2배, 마그네슘 6배, 나트륨 29배, 아연 60배, 철은 405배가 각각 더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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