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난달부터 홍콩과 대만, 미국 등에 임산물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 결과 28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또 홍콩과 대만에서 300만달러, 미국에서 47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려 향후 임산물 해외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산림청 관계자는 “중국 컨테이너 합판의 수요 급감으로 목재류 수출이 크게 감소하고 주 수출시장인 일본의 장기 경기침체로 예전의 절반 이하로 줄어 이를 타개하기 위해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며 “앞으로도 미국의 틈새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국내 9개 업체가 참여해 강화마루와 컨테이너 합판, 분재, 밤, 은행 등 산림 부산물의 미국시장 진출 확대 가능성을 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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