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현재 남산의 약 21배에 해당하는 산림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산림청이 발표한 산림기본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산림면적은 전년도 6,422천㏊보다 0.1% 감소한 6,416천㏊로 6,208㏊가 도로, 대지, 공장 등의 용도로 전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당 산림의 축척은 66㎥로 1991년말 39㎥보다 69% 증가했으나 일본의 145㎥, 미국 136㎥, 스위스 337㎥에 비하면 아직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나무의 연령은 일제시기와 6·25 등으로 훼손된 산림을 1970년대에 녹화해 대부분 30년생 이하인 청·장년기 산림이 전체 70%에 이르고 있다”며 “앞으로 숲가꾸기 등을 통해 집약적이고 지속적인 산림관리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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