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이름 바로찾기 추진

산림청은 세계 산의 해를 맞아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의 협조를 받아 산 이름 바로찾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주민들에 의해서는 산 이름이 불려지고 있으나 2만5천분의1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은 산과 여러 가지 이름으로 잘못 불려지고 있는 산, 위치나 이름이 지도에 잘못 표기된 산, 봉우리 이름만 있는 산 등이다.

산림청은 이번 사업으로 새로 이름이 확인된 산에 대해서는 지도에 수록될 수 있도록 국립지리원에 협조를 의뢰하는 한편 올 가을에 실시될 산의 날 기념식 과정에서 산 이름 명명식도 가질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 이름이 붙여지면 지역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줌은 물론 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사된 산 이름은 앞으로 등산 및 산림문화, 산불관리 등에도 유용하게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