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난달 산림사법경찰관 1천900여명과 산림공익요원 7천여명을 동원, 전국을 대상으로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295건을 적발, 사법처리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불법 산림형질변경이 20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무허가 입목 벌채 48건, 입목 도벌 20건, 불법 굴취 14건, 기타 4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가장 많은 불법 산림형질변경은 묘지조성을 위한 형질변경 49건, 주택 및 창고부지 조성 41건, 농지조성 39건, 임도 및 농로 개설 등 기타 80건으로 각각 분석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지방선거, 대통령선거 등 4대 국가행사를 앞두고 단속이 소홀해질 것을 노린 불법행위자가 많을 것으로 보고 다음달 또 한번의 일제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불법행위 발견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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