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용 초대형 헬기(S-64E)가 2월 중순께 강릉에 배치된다.
동부지방산림관리청은 지난 1월 도입돼 현재 조립중에 있는 이 헬기를 대형산불 발생 위험지역인 강릉에 배치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헬기는 물 50드럼을 한꺼번에 투입하거나 몇 차례에 나눠 뿌릴 수 있으며, 물대포가 장착돼 있어 험준한 동해안 산악지대에서의 산불진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동부지방산림관리청 관계자는 “이 헬기는 최근의 호주의 산불발생 현장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보였다”며 “강풍에 의한 대형산불이 잦은 동해안 지역의 산불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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