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아산면 도립공원 선운산에 생태숲이 조성된다.

고창군은 17일 올해부터 2005년까지 52억원을 들여 선운산 입구 집단시설지구 26ha에 공원내 희귀 자생식물을 한데 모은 수목원과 교육시설, 탐방객 편의시설 등을 갖춘 생태숲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운산 생태숲은 올해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생태숲에는 선운산에서 자생하는 동백과 상사화, 곰솔 등 300여종 수목과 식물도 전시된다.

이호종 군수는 “선운산 생태숲은 공원 개념과 구별되는 자연공간”이라며 “도립공원 경내의 유스호스텔과 함께 청소년 및 가족단위 탐방객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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