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올해 숲 가꾸기 공공근로사업에 7백억원을 투입, 전국 8백여개 현장에서 하루 평균 7천5백여명의 실업자를 고용해 4만5천482㏊의 숲을 가꿀 방침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은 특히 서울시청 및 노숙자 쉼터 ‘자유의 집’과 함께 서울지역 노숙자 3백명을 강원도 인제 및 평창, 경북 봉화 등 10개 현장에 투입해 자활의 꿈을 실현시켜 줄 계획이다.

산림청은 또 이 같은 숲 가꾸기 과정에서 원주목 등 4만5천㎥의 부산물을 수집해 톱밥이나 펄프재로 활용, 목재 수입대체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산림청은 이 밖에 1천100명의 실업자에게 숲 가꾸기 기술교육을 실시, 한시적 실업고용대책을 넘어 산림·임업분야로의 재취업을 유도하는 등 귀농정책과 연계해 나가기로 했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