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회동리에 자리한 가리왕산은 갈왕이 피신했다 해 갈왕산이라 명명된 후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가리왕산으로 바뀌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해발 1,561m의 상봉을 비롯해 해발 1,400m정도의 중봉, 하봉, 청옥산, 중왕산을 거느린 거대한 육산으로 사방으로 뻗어 나간 육중한 산줄기와 온 산을 뒤덮은 울창한 수림은 고산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봄의 신록은 녹색융단을 깔아놓은 듯 하며 여름철의 웅장한 숲과 조화를 이룬 운해, 가을철의 단풍, 겨울철의 설경 등은 보는 이의 감탄사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가리왕산자연휴양림에는 5동의 산막과 사무소 앞에 80동의 텐트가 들어설 수 있는 솔밭 야영장이 마련돼 있다. 9km에 달하는 산책로를 따라 삼림욕을 즐길 수 있고, 기타 체력 단련 시설, 어린이 놀이터 등이 들어서 있다.

인근의 가볼 만한 관광지로는 석회암지대에서 발달한 천연동굴인 화암동굴이 휴양림에서 약 35㎞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고, 화암동굴에서 약 2㎞ 떨어진 곳에는 탄산이온, 칼슘, 철분, 불소,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천연약수로 특히 위장병, 피부병 등에 효험이 있다는 화암약수가 있다.

<사진2>이 밖에도 휴양림에서 32㎞정도 거리의 아우라지도 볼 만한 곳이다. 정선아리랑의 발생지로서 임계쪽의 골지천과 구절쪽의 송천이 어우러진다 해 아우라지라 불리어지고 있는 이곳은 주변경관이 수려하고 강변에 야영장이 잘 정비돼 있어 피서객, 문화탐방객 등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용문의. 휴양림관리사무소 033-562-5833)



가리왕산 가는길

<사진3>버스 이용시

서울→정선(동서울시외버스터미널 직행버스 1일 9회 운행)→정선→휴양림(정선종합터미널에서 시내버스 9회 운행 )

기차 이용시

정선역→시내버스나 택시로 터미널까지 이동→회동행 버스이용→휴양림

승용차 이용시

영동고속도 만종JC→중앙고속도로 신림IC→주천→평창→광하리→(424번지방도)→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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