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산림청, 임업연구원, 포천군·남양주시 관계관 및 광릉숲 주변단체,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가해 전나무는 5m 간격으로 2열 어긋나게 식재하고, 활엽수는 도로변 숲공간에 수종별로 3∼5본씩 모아심기를 했다.
이 행사는 임업연구원이 최근 잦은 기상이변과 공해로 쇠퇴해가는 전나무 노거수를 보호하기 위해 산벚나무, 단풍 등을 이 지역의 민·관단체와 힘을 모아 심음으로써 과거의 울창한 광릉숲길을 되찾기 위한 것이다.
한편 광릉숲의 전나무길은 1850년대에 식재한 우리나라 최초의 가로수로 현재 수령이 150여년에 달하는 노거수로 이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농업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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