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농업·농촌 여성이 열어 가자”
“미래 농업·농촌 여성이 열어 가자”
  • 농업인신문
  • 승인 2006.11.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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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미래 농업·농촌을 조성하는데 여성농업인이 앞장서자.”
생활개선중앙회는 지난 2일 ‘농업·농촌의 가치창조, 농촌여성의 힘으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전국 생활개선회원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생활개선중앙회는 그동안 경기 수원시 소재 농촌진흥청에서 개최해 왔으나 ‘도농 화합과 상생’을 위해 회원 1만여 명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특별히 대한민국 중심 서울 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 잠실 소재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생활개선회원 1만여 명은 생활개선회 마크가 그려진 작은 손깃발을 흔들며 대회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가 하나된 흥겨운 분위기로 축제의 장을 만끽했다.

특히 박홍수 농림부 장관, 김인식 농촌진흥청장, 권오을 농림해양수산위원장, 윤요근 농지도자중앙연합회장을 비롯한 농민단체 및 소비자단체 대표 등 농업관련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하고 대회를 함께 했다.

조희숙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를 갈무리하는 풍성한 계절에 ‘생활개선 한마음 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하고 “DDA, FTA로 어려운 농촌현실이지만 생명창고의 열쇠를 쥐고 있는 여성농업인의 역할을 다해냄으로서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삶의 터전을 가꾸어가자”고 결의를 모았다.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농촌 시장개방으로 외국 농산물과 경쟁해야 하는 치열한 상황을 현실로 인정하고, 국가의 미래와 장래가 걸린 문제인 만큼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대처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우리 농산물이 경쟁력을 갖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격려했다.

축사에 나선 권오을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은 “30대 정치 초년병 시절에 생활개선회원들을 겪으면서 언젠가 지혜와 힘을 빌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농촌의 문화, 복지, 교육 등 분야에 대한 여성 농업인들이 직접 요구하고 주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국회도 그에 맞는 법과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 영부인 권양숙 여사도 특별히 축전을 보내 “농업, 농촌의 새로운 비전창조에 주도적인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기념식에 이어 부부간의 파트너십 발휘와 합리적인 농가경영 실천을 다짐하는 선포하는 ‘가족경영협약’ 조인식과 마당극이 펼쳐졌다. 조인식에는 생활개선중앙회가 실시한 가족경영협약교육에 참여한 74쌍의 부부 가운데 4쌍의 부부가 대표로 무대에 나와 함께 작성한 협약서를 낭독했으며, “농사 수익금의 일부를 아내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약속한다”는 한 부부의 협약내용에서는 우뢰 같은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다.

이어 진행된 ‘농촌여성 비전선포식’은 이날의 하이라이트. 창조·화합·상생을 염원하는 희망의 배 3척을 무대로 입장시켜 돛을 올리는 독특한 퍼포먼스를 통해 농촌의 희망찬 미래를 노래하기도 했다.

이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농촌여성 일감찾기 생산제품과 천연 염색제품, 생활한복·속옷류·침구류·생활소품 등 전통생활제품이 전시·판매 됐으며, 스타 여성농업인이 생산한 팔도 농산물 을 전시·판매, 시식하는 코너도 운영되는 등 색다르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김장철에 맞춰 김치와 된장, 고추장, 간장을 소비자를 대상으로 예약을 받아 원하는 시기에 납품하고 체험행사도 마련해주는 기회도 제공했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생활개선유공 회원과 공무원에 대한 훈·포장 수여식, 우수전통기술 공모작품과 스타 여성농업인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농업인신문, NONGU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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