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전통장의 우수성을 알리 위한 ‘맛있는 장담그기’ 공개강좌 및 시연을 실시했다.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오정선 강사의 ‘맛있는 장담그기’란 주제의 특강과 된장담그기 실습으로 진행된 이번 강좌는 서구화된 식탁으로 인해 위협받는 우리 건강을 토종장으로 차린 밥상이 지켜줄 수 있다는 믿음에서 우리의 전통장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는 자리가 됐다.

농업기술센터 고형만 생활기술팀장은 “우리의 전통장은 김치와 함께 대표적인 발효식품으로 항암효과, 노화방지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지면서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찾는 식품”이라며 “모든 주부들이 장담그기에 관심을 가져 가족의 건강도 지키고, 우리의 전통 식문화를 올바르게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교육장에는 청정지역 수동면에서 100% 우리 콩으로 만든 ‘물골안 메주’와 특허를 획득한 웰빙빵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배빵 배리’ 판매행사도 열려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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