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설립된 생활개선회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13∼14일 농촌진흥청 대강당과 양재동 aT센터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농촌여성들의 삶과 지혜, 그리고 도약’이란 주제로 생활개선회원 등 여성농업인 650여명과 도시소비자, 유관기관 관련공무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농업·농촌을 지켜온 20여명의 ‘여성 영농스타’와 생활개선회 발전에 기여해온 회원 및 공무원에 대한 표창·시상이 있었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생활개선회의 노래 선포식과 기념시 낭송, 응원가 제창 등의 시간이 마련돼 창립 10주년을 자축하고 대내외에 생활개선회의 이미지를 높이기도 했다.

이어 주성민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장의 ‘농촌여성지도자의 파워 향상’이란 주제의 특강이 있었으며, 저녁에는 회원들이 평소 익혀온 우리가락과 춤 등 전통문화와 농작업체조 등의 발표회도 펼쳐졌다.

또한 행사기간에 대강당 로비와 세미나실에서는 회원들의 과제물 전시 및 농촌진흥청이 공모한 규방공예 작품의 전시도 있었다.
한편 생활개선회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04 서울건강식품박람회’에 농촌여성일감갖기사업장에서 생산한 회원들의 건강식품을 대거 출품해 도시민들에게 우리농산물의 우수성과 건강식품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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