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중앙회(회장 정순희) 가 제8회 세계여성농업인의 날(10월15일)을 맞아 지난 16∼17일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농업·농촌의 유지, 발전에 공헌해 온 여성농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생활개선실적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생활개선회 및 전통테마마을, 건강관리 등 시범사업 대표와 소비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농촌여성 1,200여명이 참석, 그 동안 갈고 닦은 우리 가락·춤 등 전통문화 대회와 여성의 솜씨를 맘껏 발휘한 100여 점의 전통규방조각보 전시와 판매행사를 가졌다.

또 2003년 세계 물의 해를 기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최지용 박사의 ‘농촌생활에서의 효율적인 물 사용’에 대한 특강이 있었으며, 17∼20일까지 개최된 2003 서울건강식품박람회도 참관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식량생산에 농업·농촌의 유지, 발전에 공헌해 온 여성농업인 및 유공공무원 103명에 대한 시상식이 열려 진금수(양양군생활개선회장)씨와 정위희(경남농업기술원 지방생활지도사)씨가 농림부장관상을, 이부자(속초시생활개선회장)씨와 정숙희(김포시농업기술센터 지방생활지도사)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으며, 조금순(경기도농업기술원 생활지도사)씨가 우리농산물 소비촉진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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