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및 전통기술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계승하고 부각시켜 상품화함으로써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최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을 통해 일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농촌여성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의생활연구회원의 아트패션 출품작이 도 우수 문화관광상품 공모전 본상과 전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특선에 각각 입상함에 따라 이를 계기로 전통성을 접목시킨 관광상품 육성에 나섰다.

농업기술원은 도내 여성 중 이와 관련한 취미와 기술을 가진 희망자를 대상으로 전통문화 관광상품 연구회를 결성하기로 하고, 지난 19일 첫 모임을 가졌다. 사실상 연구회 창립총회를 겸한 이날 모임에는 30명의 회원이 가입한 가운데 한덕자(42·사진·창원시 용호동)씨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연구회 회장에 선출된 한덕자씨는 “잊혀져 가는 전통기술을 계승하고 상품화에 따른 여성의 경제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연구회 운영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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