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우리 떡 명인 발굴과 떡 보급을 통해 전통음식문화의 계승·발전시키고 쌀소비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1회 전국 떡 만들기 경연대회’가 지난 4∼6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삼월삼짇날 새봄을 맞아 농촌진흥청과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한국전통식품산업화연구회 공동주최로 서울 종로구 와룡동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1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48명의 전통떡 명인들이 각자의 솜씨를 뽐내는 열띤 경연장이 됐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경기도 부천시 신말숙씨가 대상인 농림부장관상을 차지했으며, 전남 진도의 김영숙씨등 6명이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경북 안동의 박금순씨 등 6명이 우수상(농협중앙회장상)을 받았으며, 이밖에 35명이 장려상(한국전통음식연구소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경연대회 외에도 연구소 및 국악로에서 본선 출품작과 전통떡 및 현대떡, 전통계량기구, 부재료 등이 전시됐으며, 길놀이, 사물놀이, 떡 퀴즈대회, 자녀가 함께 하는 화전놀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