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여성들이 설 등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시흥시생활개선회(회장 홍한순)는 지난 1월21일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20명에게 사랑의 쌀 20kg들이 40포(180만원 상당)를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시흥시생활개선회는 오래전부터 사회복지시설인 미산동 평안의 집에 쌀과 부식 등 생활용품 지원은 물론 빨래와 청소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목감동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에서 회원들이 매월 청소와 목욕시키기 등 노력봉사 활동은 물론 사랑의 쌀을 모아 전달했다.

또 김제시생활개선회(회장 장정옥)는 지난 3년간 지평선축제 기간동안 먹거리장터를 운영하면서 얻은 판매수익 일부로 백미 20kg짜리 40포를 구입해 금구면 양석동 ‘평화의 집’외 15가구에게 전달했다.

1월초에는 읍·면·동 생활개선회를 중심으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 160세대에 백미 20kg단위 1포씩을 전달했고, 매년 김장김치, 털목도리, 백미 등을 전달하는 등 온정이 넘치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연기군 남면생활개선회(회장 이순자)도 지난달 24일 설을 앞두고 회원 10여명과 서면 월하리 ‘영명보육원’과 서면 기룡리 ‘사랑의 마을’을 방문해 위문품(생닭 120마리)을 전달하고 어린이들과 노인들을 위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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