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쌀을 지키기 위해 여성농업인단체를 비롯한 각계 여성단체들이 힘을 합쳤다.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등 여성농업인단체들과 소비자문제를연구하는시민의모임, 여성환경연대, 통일연대여성위원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민우회 등 여성단체들은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우리쌀 지키기 여성연대’를 구성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이 연대기구는 발족선언에서 “안전한 먹을거리를 지키는 일은 소비자들 역할이며 권리”라며 “식량안보와 식생활 안전성 확보, 농업인 생존권 수호 등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는 쌀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연대기구는 세계무역기구(WTO) 재협상에서 쌀을 관세화하지 않도록 ‘우리쌀 지키기 100만인 서명’ 활동을 2004년까지 펼치는 한편 학교급식에 우리농산물을 사용하도록 ‘학교급식법 개정과 조례제정’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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