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세계여성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농촌진흥청은 25∼26일 “안전한 물을 먹을 권리를 주장하자”라는 주제로 ‘깨끗한 농촌과 전통문화 발전 다짐대회’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여성농업인과 생활개선회원들이 과제활동 등을 통해 평소 익혀 온 솜씨를 자랑하고, 전통문화 체험으로 농촌생활의 활력화를 유도하는 등 지속적인 농촌발전을 위한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농촌생활개선 유공자에 대한 시상 ▲안전한 물 사용과 여성농업인의 보람있는 삶에 대한 의식교육 ▲여성농업인 컴퓨터 활용능력 경진 및 농작업체조 경연 ▲전통문화 발표 ▲여성농업인 및 지도공무원 사례발표 등이 펼쳐지며, 여성농업인들이 직접 제작한 재활용공예품와 농작업 보조구 등이 선보이게 된다.

한편 김현숙 생활개선중앙회장이 30년간 흙과 함께 하며 신지식 농업인이 되기까지의 사례담을 발표할 예정이며 ▲장수군농업기술센터 정미자 계장의 ‘장수사과여성연구회’ 육성사례 ▲강정희 영동군생활개선회장의 친환경농법 실천사례 ▲‘우도농악단’을 결성해 전통문화 보급과 알리기에 힘쓰고 있는 최영란 영광군생활개선회장의 사례담 등이 발표된다.

이번 대회에는 생활개선회원 등 여성농업인과 도시소비자, 유관기관 및 관련공무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여성농업인들이 갈고 닦은 솜씨를 감상하며, 농촌문화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