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농업인과 딸이 함께 1박2일간 생활하는 ‘성장 캠프’가 6일 경북 청도에서 열렸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6∼7일 청도군 비슬문화촌에서 농사 짓는 여성과 10∼13세인사춘기의 딸이 함께 다양한 체험을 갖는 성장 캠프를 마련했다.

성장 캠프는 농사 일로 바쁜 여성들이 평소사춘기의 딸과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한 점을 감안,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40명이 참여한 캠프는 첫날 기념사진 촬영과 엄마랑 나랑, 엄마와 데이트, 어울림 마당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엄마랑 나랑에서는 상호 입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엄마와 데이트에서는 산책하기 및 편지쓰기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둘째날에는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딸의 진로를 알아보는 진로 찾기와 여성의 아름다운성에 관해 모녀간에 대화를 갖는 성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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